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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영동 ‘노근리 사건’ 70주년 추모사업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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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영동 ‘노근리 사건’ 70주년 추모사업 펼친다

입력
2019.11.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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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콘서트, 한ㆍ미평화학술대회

전시ㆍ강연회 열고 자료집도 발간

노근리 사건 현장 인근에 조성된 노근리평화공원. 영동군 제공
노근리 사건 현장 인근에 조성된 노근리평화공원. 영동군 제공

충북 영동군은 ‘노근리 사건’ 70주년을 맞는 내년에 다양한 추모 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먼저 내년 5월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노근리 사건 추모음악회와 평화콘서트를 개최한다. 청주에서 행사를 여는 것은 노근리 사건 기념 사업을 도내 전역에 알리기 위해서다. 6월에는 영동군민운동장과 노근리평화공원에서 전야제와 추모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시에 미국 워싱턴에서는 한ㆍ미 평화학술대회가 열린다. 이 학술대회는 노근리 사건 가해자인 미국과 화해를 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와 함께 평화를 기원하는 사진ㆍ영상물 전시회, 설치미술전, 명사초청 강연, 노근리 사건 피해자 구술집ㆍ자료집 발간도 추진한다,

군은 최근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기념사업별 추진 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노근리 사건은 한국전쟁 초기인 1950년 7월 북한군 공격에 밀려 후퇴하던 미군이 항공기와 기관총으로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쌍굴다리에 있던 피난민들을 공격해 200여명의 사상자를 낸 민간인 학살 사건이다. 영동군은 국비 191억원을 지원받아 사건 현장 부근에 위령탑, 평화기념관, 교육시설 등을 갖춘 노근리평화공원을 2011년 건립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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