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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내년 총선은 탄핵심판 아닌 ‘정권심판’으로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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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내년 총선은 탄핵심판 아닌 ‘정권심판’으로 가야”

입력
2019.11.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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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박, 박근혜 한풀이 정치만 고집” 비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보수 진영의 친박 세력을 비판하며 “21대 총선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아니라 정권 심판으로 가야 보수가 승리한다”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행동’(변혁)에서 활동 중인 하 의원은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다수 국민은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자 한다”며 “그런데 극소수 강성 친박들만이 정권 심판보다 탄핵 심판하자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한풀이 정치만 고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주 심판 대상은 보수진영 내 탄핵을 주도했던 소위 탄핵 5적 내지 7적”이라며 “지난 20대 총선에서 진박 소동을 일으켜 180석이 될 수 있는 선거를 120석으로 만든 뼈아픈 과거를 아직도 반성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유승민 대표가 언급한 3대 원칙을 한국당이 수용하기 어려운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면서 “한국당이 극렬 친박에 휘둘려 스스로 개혁하지 못하면 보수는 영원히 재기불능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하 의원은 “탄핵의 늪에서 빠져 나오기는커녕 그 늪에서 계속 허우적대자고 우기는 사람들은 문 정권의 트로이 목마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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