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타는 마음 이해… 함께 하겠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독도 추락 헬기 탑승원 가족들이 있는 대구시 달성군 강서소방서를 찾아 실종자 가족들의 얘기를 듣고 있다. 이 총리는 지난 9일에도 가족들을 찾아와 얘기를 나눴다. 대구=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독도 헬기 추락 사고 실종자 가족을 16일 찾았다. 지난 9일에 이어 일주일 만이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독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소방구조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가족대기실이 마련된 대구 강서소방서를 찾았다. 이 총리는 지난 9일 이곳을 방문한 뒤 “멀지 않은 시기에 다시 오겠다”고 했었다.

이 총리는 강서소방서에서 이승우 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장으로부터 실종자 수색에 대한 간략한 보고를 받았다. 이 총리는 “수요일(13일)부터 어제(15일)까지 기상 상황이 안 좋아서 (수색에) 차질이 있었다”며 “오늘은 다시 날씨가 맑아져서 원래 계획한 헬기 꼬리 찾는 일을 보류하고 가족 찾는 일에 전력을 다한다”고 가족들에게 전했다.

아울러 “아직 돌아오지 않은 김종필 기장, 배혁 구조대원, 보호자 박기동씨가 하루 빨리 가족 품에 오시길 바란다. 애가 타는 여러분 마음을 충분히 안다. 함께 하겠다”며 “고통의 강을 함께 건너는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시면 좋겠다. 가족들이 서로 힘이 되어달라”고도 덧붙였다. 이 총리는 이날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 사항을 메모에 꼼꼼하게 기록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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