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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이종범 코치, 일본 연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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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이종범 코치, 일본 연수 추진

입력
2019.11.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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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부자 이종범(오른쪽) 대표팀 코치와 이정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대표 부자 이종범(오른쪽) 대표팀 코치와 이정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퓨처스팀(2군) 이종범(49) 총괄 타격 코치가 일본프로야구 구단 연수를 추진한다.

21일 LG구단에 따르면, 이 코치는 최근 구단에 “공부를 더 하고 싶다”며 일본 연수 의사를 구단에 밝혔고, LG는 적합한 구단을 물색 중이다. 이 코치가 현역 선수로 활약했던 주니치 드래건스 구단에서 연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코치는 1993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 해태와 KIA를 잇는 타이거즈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2011년까지 통산 1,706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0.297 194홈런 730타점 510도루 1,100득점의 성적을 거뒀다.

이 코치는 1998~2001년까지 주니치 유니폼을 입고 311경기를 소화했다.

2001년 시즌 중반 KBO리그 KIA로 돌아와 2012년 은퇴한 뒤 한화 이글스에서 1군 주루 코치(2013~14)를 맡으며 지도자로 변신했다. 이후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2015~18)을 거쳐 지난해 LG 퓨처스팀 총괄 타격 코치에 선임되며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LG 관계자는 “이 코치가 복귀할 경우를 대비해 그의 빈자리에 새 인사를 선임하진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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