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26일 1980년 5.18민주화 운동 당시 보안사가 촬영한 사진첩 13권(1,769장)을 공개했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9년만에 공개된 사진첩은 5.18당시 보안사가 생산하고, 2018년 군사안보지원사령부(구 기무사령부)가 국가기록원에 이관한 사진첩에 대한 복사본을 국가기록원을 통해 제출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진들은 당시 군이 정보활동 등의 목적으로 수집한 기록 사진”이라며 “일자별로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기 때문에 5.18진상 규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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