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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선택] 시간의 선을 넘어 들여다 본 조선시대 왕좌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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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선택] 시간의 선을 넘어 들여다 본 조선시대 왕좌의 게임

입력
2019.12.01 04:4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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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일)

MBC 선을 넘는 녀석들 캡처. MBC 제공
MBC 선을 넘는 녀석들 캡처. MBC 제공

시간의 선을 넘어 들여다 본 조선시대 왕좌의 게임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MBC 저녁 9.05)

조카를 밀어내고 왕좌에 오른 수양대군과 어린 나이에 생을 마감한 비운의 왕 단종. 실록에 기록된 계유정난, 그 핏빛 역사를 따라 시간의 선을 넘는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던 수양대군의 야욕은 어린 왕이었던 조카에게도 예외가 아니었다. 옥새를 빼앗고 유배를 보낸 것도 모자라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게 한 수양대군. 그러나 모든 것을 손에 넣은 듯했던 그가 마지막까지 갖지 못한 것은 바로 충직한 신하들이었다. 죽음을 무릅쓰고 단종을 향한 충정을 지킨 ‘사육신’의 흔적이 역사 속에 남아있다. 어린 왕을 위해 목숨을 내놓은 여섯 신하들은 최후의 순간까지 어떻게 신념을 지켰을까.

KBS2 영상앨범 산 캡처. KBS 제공
KBS2 영상앨범 산 캡처. KBS 제공

푸른 바다를 따라 호국의 역사와 문화재를 품은 금정산

영상앨범 산 (KBS2 아침 7.25)

금정산은 부산 사람들과 오랜 시간 호흡해 왔다. 도심과 가깝고, 산에 오르면 부산 앞바다의 진면목을 바라볼 수 있다. 푸른 바다를 따라 호국의 역사와 문화재를 품은 금정산을 만난다. 4망루에서 정상인 고당봉까지 이어지는 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산성인 금정산성의 일부를 낀다. 4망루에 올라 도심을 굽어보니 낙동강과 양산시, 멀리 부산 앞바다의 풍경이 펼쳐진다. 다소 가파른 바윗길에 올라서면 의상봉에 닿는다. 바위에 매여 있는 밧줄을 잡고 오르면 금정산의 상징과도 같은 금샘이 자리한다. 마침내 고당봉 정상에 서면 발 아래로 시가지가 보이고, 저 멀리선 바다가 아스라이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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