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간 누적 성금 111억 소외계층에 전달
매일신문 불우이웃돕기 연재코너인 ‘이웃사랑’이 KRI한국기록원으로부터 ‘한국 신문사 최장 불우이웃돕기 연재 및 최고 누적 성금액 모금’신기록 달성을 인증 받았다.
한국기록원은 대한민국 최고기록을 공식 인증하고, 이 중 우수기록은 세계기록위원회(WRC)를 비롯 국제적으로 저명하고 인지도 있는 해외 인증업체에 인증심의를 요청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2011년 한국기네스협회가 사라진 뒤 현재는 우리나라의 최고 기록 공식 인증 업무 기관이다.
한국기록원 기록검증서비스팀은 이번 인증을 위해 매일신문에서 제출한 그 동안의 보도내용과 이웃사랑 연재 기록 보고서, 증인진술서, 성금사용 보고서, 사진 등을 검토한 후 ‘불우 이웃 돕기 신문 최장기간 연재 및 최고 성금모금액’분야의 새로운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으로 인증을 확정했다.
한국기록원에 따르면 매일신문사는 2002년 11월 19일부터 인증 시점인 2019년 10월 8일까지 16년 11개월 간 매주 1회씩 모두 853회의 연재를 통해 도움의 손길이 간절한 이웃들을 찾아 취재ㆍ보도한 후 독자가 기부한 성금 111억5,373만5,384원을 804명에게 전했다.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은 "이웃사랑이 지금까지 긴 세월 동안 끊임없이 사랑의 릴레이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독자ㆍ후원자 분들의 사랑과 온정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사회 어두운 곳을 밝히고 도움의 손길을 연결하는 언론의 사명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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