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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귀갓길도 안전하게”…서울 동작구, ‘여성안심거울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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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귀갓길도 안전하게”…서울 동작구, ‘여성안심거울길’ 조성

입력
2019.12.04 10:06
수정
2019.12.0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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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제공
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는 여성 및 범죄취약계층의 안전 강화를 위해 상도3동과 사당3동 일대에 ‘여성안심거울길(사진)’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다세대·다가구 밀집지역의 공동주택 인근에 조성된 이번 사업은 유리 현관문에 범죄예방디자인(CPTED)기법을 적용한 미러시트 부착과 함께 도로 노면에 ‘안심거울길’ 문구를 표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상 지역은 지난 7월, 동 주민센터, 젠더거버넌스, 동작경찰서 등에서 사업대상지를 추천 받아 현장조사와 주민설명회를 실시 후 선정됐다. 그 결과 △상도3동(국사봉8길 6~국사봉8길 80) △사당3동(사당로29길 15~사당로29길 89) 일대로 압축됐다. 구에선 이 지역에 지난달 말 주차장 및 공동주택 유리 출입문 22개소에 미러시트 부착과 조성구간 초·후입부에 ‘동작구 안심거울길’ 노면표기를 완료했다. 현관문에 부착한 은색 반사필름은 보행자 뒤쪽의 범죄자 얼굴을 노출시키면서 범죄심리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에선 이후에도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와 마을안전봉사단 및 지구대의 합동 방범순찰을 실시하고, 주민만족도 조사를 진행해 사업성과를 분석, 향후 사업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경옥 동작구 보육여성과장은 “앞으로도 민·관·경이 협력하여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상도4동, 사당5동, 대방동 등 총 11개소에 ‘여성안심거울길’을 조성한 바 있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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