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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기생충’, 스코세이지 ‘아이리시맨’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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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기생충’, 스코세이지 ‘아이리시맨’ 눌렀다

입력
2019.12.09 15:37
수정
2019.12.0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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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비평가협회에서 작품상 등 3개 부문 석권

영화 '기생충'이 미국 로스앤젤레스평론가협회가 8일 발표한 제45회 로스앤젤레스비평가협회상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을 받았다. 로스앤젤레스비평가협회 홈페이지 캡처
영화 '기생충'이 미국 로스앤젤레스평론가협회가 8일 발표한 제45회 로스앤젤레스비평가협회상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을 받았다. 로스앤젤레스비평가협회 홈페이지 캡처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평론가협회에서 선정한 작품상과 감독상 수상자로 8일(현지시간) 선정됐다. 배우 송강호는 남우조연상을 받아 ‘기생충’은 3관왕이 됐다. ‘기생충’의 성과는 넷플릭스 영화 ‘아이리시맨’을 만든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을 제치고 감독상과 작품상을 받았다는 데서 잘 드러난다.

로스앤젤레스평론가협회는 전미영화평론가협회, 뉴욕평론가협회와 함께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3대 영화 평론가 단체로 꼽힌다. ‘기생충’은 앞서 전미영화평론가협회상과 뉴욕평론가협회상에서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바 있다.

영화 '기생충'.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기생충'.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캐나다 토론토비평가협회도 ‘기생충’에 작품상과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등을 줬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이후 ‘기생충’이 승승장구하고 있는 셈이다. 미국 뉴욕타임스의 수석 영화평론가인 마놀라 다기스는 “영화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기생충’을 보라”는 찬사를 보냈다.

‘기생충’의 수상 소식이 누적되면서 아카데미상, 그리고 골든글로브상 후보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간 미국 영화상에 한국 영화가 후보에 오른 적은 한 번도 없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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