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정현(오른쪽) 의원이 지난달 1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에게 흉악범죄 북한 주민 추방과 관련해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무소속 이정현 의원이 12일 “순천 시민께 받은 은혜를 큰 정치로 보답하기 위해  순천을 떠난다”며 내년 총선은 서울에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의원은 보수당의 험지인 전남 순천시에서 19대와 20대 내리 당선되는 등 지난 24년 간 호남에서만 도전해왔다.

이 의원은 이날 순천대 70주년 기념홀에서 가진 의정보고회에서 서울 출마 뜻을 밝히면서 “또 다른 도전, 즉 새로운 정치 세력화를 위해 서포터(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고 이 의원 측 관계자가 전했다. 이 의원이 밝힌 새로운 정치 세력화는 전문가와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제3지대 신당 창당을 뜻한다. 다양한 전문가 그룹과 40대 이하 젊은 층이 내년 2월 초까지 분야별ㆍ지역별로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미생모)을 전국에 3,000개 가까이 만들어 이르면 2월 중순 미생모를 토대로 한 신당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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