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 이대성. KBL 제공

전주 KCC가 ‘이적생 듀오’ 이대성과 라건아의 활약을 앞세워 서울 삼성을 꺾었다.

KCC는 1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삼성과의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3-75로 승리했다. 지난 2라운드 맞대결에서 65-68로 졌던 KCC는 설욕에 성공하면서 시즌 12승(10패)째를 올려 단독 5위로 올라섰다. 반면 지난 10일 원주 DB를 93-80으로 꺾고 5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9승 13패가 됐다.

지난달 초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이대성과 라건아가 기량을 회복하고 팀에 녹아 들면서 승리에 앞장섰다. 이대성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19점을 넣고 리바운드 9개를 잡아냈다. 라건아는 16득점 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송창용과 송교창도 나란히 13점씩 지원 사격했다. KCC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42-33으로 우위를 점했고, 3점슛도 삼성(4개)보다 두 배 넘게 많은 10개를 성공했다.

KCC는 3쿼터 시작 직후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대성의 연속 3점슛을 앞세워 격차를 벌렸다. 이대성은 4쿼터 종료 2분여 전에도 3점 라인 약 1m 앞에서 장거리 3점포를 터뜨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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