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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찾는 하현회 LGU+ 부회장 “5G 시대, 디지털 전환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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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찾는 하현회 LGU+ 부회장 “5G 시대, 디지털 전환이 핵심”

입력
2019.12.26 16:42
수정
2019.12.26 21:5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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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내년 1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를 찾아 글로벌 기업들과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는 기업 경영 전략을 점검한다. 사진은 올해 1월 CES에서 하 부회장이 LG전자 부스를 방문해 신제품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내년 1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를 찾아 글로벌 기업들과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는 기업 경영 전략을 점검한다. 사진은 올해 1월 CES에서 하 부회장이 LG전자 부스를 방문해 신제품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내년 1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 박람회 ‘CES 2020’를 찾는다. CES는 가전 업체뿐 아니라 페이스북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세계 기술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한 데 모이는 자리다. 하 부회장은 전 세계 기업들이 주요 과제로 꼽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 추진 현황, 각 사별 차별화 전략 등을 직접 살피고 올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하 부회장이 CES 2020을 참관하고 디지털 시대에 맞는 혁신적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기 위해 추진 중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점검한다고 26일 밝혔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디지털을 기반으로 기업의 전략, 조직, 의사결정, 사업모델 등 전반을 변화시키는 LG유플러스의 신경영전략이다. 지난 11월 말 조직개편을 통해 최고전략책임(CSO) 산하에 디지털 전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DX담당’을 신설하기도 했다.

하 부회장은 이번 CES를 통해 페이스북, 티모바일 등 해외 기업들을 만나 각 회사가 추진 중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현황을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LG전자,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제조사들과 5G 기기 및 플랫폼 개발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인텔 등과는 자율주행과 차세대 모빌리티 사업 전략을 점검할 계획이다. 하 부회장은 특히 커넥티드 카(통신망에 연결된 자동차)를 활용할 수 있는 이동통신사 사업모델에 대해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하 부회장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운영방식과 서비스 혁신이 5G 시대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며 “네트워크와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도 더 활발히 추진해 본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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