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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멧돼지 소탕 3년간 3,541마리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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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멧돼지 소탕 3년간 3,541마리 잡아

입력
2020.01.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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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다음달 29일부터 포획단 운영 등 대대적 ‘반격’ 나서

강원 삼척시가 올해에도 주민살상과 농작물 등에 큰 피해를 입히는 멧돼지에 대해 대대적인 소탕작전에 나서기로 했다. 게티이미지 뱅크
강원 삼척시가 올해에도 주민살상과 농작물 등에 큰 피해를 입히는 멧돼지에 대해 대대적인 소탕작전에 나서기로 했다. 게티이미지 뱅크

강원 삼척시가 올해에도 대대적인 멧돼지 소탕작전에 나선다.

삼척시는 다음달 29일부터 1차 집중포획단을 구성하고 주민살상과 농작물 등에 큰 피해를 입히는 멧돼지 포획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삼척지역에서 지난해 잡힌 멧돼지는 모두 2,330마리, 멧돼지 포획에 동원된 엽사는 145명이다. 엽사 1명 당 16마리를 잡은 셈이다.

삼척시가 본격적인 멧돼지 포획에 나선 것은 2015년 12월과 2016년 12월 주민 2명이 멧돼지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것이 계기가 됐다. 멧돼지가 사람까지 공격하자 2017년부터 전문 엽사를 동원해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 것.

본격적인 포획에 나선 첫해인 2017년에는 663마리를 잡았고 2018년에는 548마리를 포획했다. 최근 3년간 잡은 멧돼지는 모두 3,541마리에 이른다.

이 같은 집중 포획노력에도 불구하고 삼척지역에는 멧돼지 서식 개체수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지난해 말 도청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회의에서 삼척지역 멧돼지 서식수가 6,800여마리에 이른다는 언급이 있었다”며 “집중포획단 운영 등 올해에도 적극적인 소탕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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