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경기 부천시장은 22일 “대규모 개발사업과 문화 산업화를 동력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장 시장은 이날 시청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성장으로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기 위해 △성장하는 부천 △스마트한 도시 △살아 숨 쉬는 도심 △함께 누리는 시민 4대 정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 3기 신도시로 지정된 부천 대장ㆍ오정ㆍ원종동 일대 대장신도시(부지 면적 343만㎡)에 공공주택 2만가구를 짓고 공업지역 유망업종을 유치ㆍ육성,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종합운동장 일대에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지능형 로봇산업 등 기업 30여곳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장 시장은 “(상동에 들어서는) 영상문화산업단지(38만2,000㎡)에 문화영상 관련 기업 등을 유치해 청년 인재를 육성하겠다”라며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콘텐츠를 활용해 국내 최고의 영상문화 체험공간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상문화산업단지는 2025년까지 4조1천900억원을 투입해 영상문화산업단지, 교육문화체험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장 시장은 대장신도시 등 5개 개발사업 지구를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고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촘촘한 도시철도망 확충 등도 약속했다.
그는 “원도심 주거환경 중에 주차장, 도로, 녹지를 중점적으로 개선하고 공원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2025년까지 1인당 6㎡의 공원 면적을 확보하겠다”라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 추진, 청년행복주택 마련 등을 통해 시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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