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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힐 줄 모르는 ‘우한 폐렴’에… 올림픽 복싱 예선 개최지 우한→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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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힐 줄 모르는 ‘우한 폐렴’에… 올림픽 복싱 예선 개최지 우한→암만

입력
2020.01.26 15:21
수정
2020.01.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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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사태가 계속 되자 홍콩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다니고 있다. 홍콩=AP 연합뉴스
우한 폐렴 사태가 계속 되자 홍콩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다니고 있다. 홍콩=AP 연합뉴스

우한 폐렴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2020 도쿄올림픽 복싱 아시아ㆍ오세아니아 지역예선 장소가 우한에서 암만으로 변경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복싱 태스크포스(TF) 팀은 26일(한국시간) 도쿄올림픽 아시아ㆍ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을 3월 3~11일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OC 복싱 TF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 지역에서 보고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탓에 중국 올림픽위원회와의 논의 끝에 일정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본래 해당 대회는 올림픽 진출권을 걸고 다음달 3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수많은 사람에게 전파되면서 대회 강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바뀐 예선전 개최지는 요르단의 수도 암만이다. 이에 IOC 복싱 TF팀은 “대체 개최지를 신중하게 검토했고, 그 결과 요르단올림픽위원회의 제안을 승인했다”며 “대회를 준비하는 선수들을 위해 최대한 빨리 대회 일정과 장소를 확정하고자 했다”고 했다.

소식을 접한 대한복싱협회는 “공식적으로 초청장을 받아야 출국 날짜를 정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요르단은 중국과 달리 시차가 많이 나는 만큼, 현지 적응이 필요해 조금 일찍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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