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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지던 신종 코로나 확산세 주춤? … “낙관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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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지던 신종 코로나 확산세 주춤? … “낙관 이르다”

입력
2020.01.29 15:33
수정
2020.01.2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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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증가하던 후베이성 신규 확진자수 전날 대비 감소

누적 확진자는 계속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확산 우려되는 가운데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도착한 중국 지난발 비행기에서 물안경을 쓴 중국 모녀가 들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확산 우려되는 가운데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도착한 중국 지난발 비행기에서 물안경을 쓴 중국 모녀가 들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날마다 늘어나던 중국 후베이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일명 우한 폐렴)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처음으로 감소했다. 대전염의 위험은 줄었다는 희망적 관측과 함께 아직 낙관하긴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의 일자별 후베이성 신종 코로나 신규 확진자수 추이. 출처 베이징청년보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의 일자별 후베이성 신종 코로나 신규 확진자수 추이. 출처 베이징청년보

29일 베이징청년보와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 통계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후베이성의 신종 코로나 확진자수는 전날 대비 69명 증가했다. 이후 23일에는 105명, 24일 180명, 25일 323명, 26일 371명으로 전날대비 신규 확진자수가 계속 늘어나며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특히 27일 하루에만 신규 확진자수가 1,291명을 기록, 공포감까지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28일 하루 동안 새로 늘어난 확진자수는 840명으로, 그 동안의 증가세에서 벗어나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후베이성의 누적 신종 코로나 확진자수도 26일 1,423명에서 27일에는 2,714명으로 급증했으나 28일에는 3,554명으로, 그 증가세가 둔화됐다. 누적 확진자수가 여전히 계속 늘어나곤 있지만 확산세는 이전보다는 상대적으로 약해진 것 아니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그러나 28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수만 보고 추세를 판단하긴 어려워 보인다. 앞서 지난 21일과22일에도 후베이성의 신종 코로나 신규 확진자수는 105명에서 69명으로 줄어드는 모양새를 보였지만 23일에는 다시 105명으로 증가한 바 있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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