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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신종 코로나’ 발원지 중국 우한에 교회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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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신종 코로나’ 발원지 중국 우한에 교회 설립했다

입력
2020.02.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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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홈페이지 캡처.
신천지 홈페이지 캡처.

대구ㆍ경북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진원지로 지목되는 신천지 교회가 지난해 중국 우한에 교회를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천지 공식 홈페이지 ‘신천지 연혁’에 이런 사실이 담겼다. 여기에는 “단 10개월 만에 10만 3,764명이 수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라는 표현 아래 2019년 신천지 교회와 관련된 연혁이 적혀있다. 여기 거론된 해외 설립 교회에 ‘중국 무한교회’도 포함됐다. 무한(武汉ㆍ우한)은 중국 후베이성에 위치한 신종 코로나 발원지다.

이에 따라 신천지 교회 내 신종 코로나 집단 감염과 중국 교회 간 관련성에 대해서도 여러 추측이 나온다. 첫 사망자가 발생한 경북 청도군의 대남병원에선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친형 장례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맨바닥에 몰려 앉아 기도를 하는 예배 방식 등도 신천지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의 원인 중 하나로 꼽혀왔다.

신천지 교회는 앞서 “교계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기성교단에서 쌓아온 편견에 기반해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거짓 비방을 유포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교회를 둘러싼 의혹 제기에 입장을 표한 바 있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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