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교육서비스 자회사 카카오키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한시적 재택근무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키즈는 신종코로나 관련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한시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카카오키즈는 김정수ㆍ김민철 대표이사 명의의 긴급공지를 통해 “정부에서도 위기상황을 인지하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바, 회사도 위험을 철저히 조심하고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키즈는 가능한 한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일부 불가능한 경우 출퇴근 시 택시를 이용하기를 권장했다. 택시비는 재택근무 기간 동안 회사에서 전액 지원된다. 회사로 출근하는 인원들은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야 하며, 출근과 동시에 손을 소독하고,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된다면 언제든 퇴근을 할 수 있다.
재택근무는 전 직원 150여명이 대상으로, 시행 기간은 유동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카카오키즈 측은 “어젯밤(23일) 긴급 공지가 나와 오늘부터 자율적으로 따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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