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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입국거부 모리셔스 “섬나라, 코로나19 민감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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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입국거부 모리셔스 “섬나라, 코로나19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입력
2020.02.24 14:27
수정
2020.02.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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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모리셔스에서 입국 거부를 당한 뒤 격리된 신혼부부들이 현지 영사 협력관을 만나 설명을 듣고 있다. 모리셔스 현지 신혼부부 제공
아프리카 모리셔스에서 입국 거부를 당한 뒤 격리된 신혼부부들이 현지 영사 협력관을 만나 설명을 듣고 있다. 모리셔스 현지 신혼부부 제공

외교부가 아프리카 도서 국가인 모리셔스로 신혼여행을 떠났던 한국인 신혼부부 17쌍이 입국을 거부당한 데 대해 모리셔스 당국에 유감을 표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두바이를 경유해 모리셔스에 도착한 한국인 관광객 중 일부가 감기 증상을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의심한 모리셔스 당국은 이에 따라 한국인 관광객 전원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외교부는 “모리셔스 측에 사전 협의없이 이뤄진 입국 보류 조치에 대해 엄중히 항의하고 유감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또 조속한 문제 해결과 신중한 대처 필요성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모리셔스 당국은 “도서 관광국으로서 코로나19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다”면서 “각료회의 뒤 최종 조치를 결정할 예정”이라는 반응을 나타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모리셔스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섬 동쪽에 자리 잡은 섬으로, 신혼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모리셔스에는 한국대사관이 따로 없어 주(駐)마다가스카르대사관에서 모리셔스 영사 업무를 맡고 있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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