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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 변종 바이러스 발생 즉시 백신 개발 체제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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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 변종 바이러스 발생 즉시 백신 개발 체제 갖춘다

입력
2020.02.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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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을 검수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을 검수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SK바이오)는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신속하게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R&D)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SK바이오에 따르면 이번 R&D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처럼 전에 없던 호흡기 감염병 변종 바이러스가 출현할 경우 정해진 절차를 통해 빠르게 백신 개발에 성공할 수 있도록 높은 범용성과 안정성을 갖춘 플랫폼을 갖추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회사가 보유한 백신 제조 기술과 분자생물학적 기술을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SK바이오 관계자는 “2016년 세계 최초로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을 상용화하고 이듬해 메르스 백신 개발을 추진해 관련 특허를 출원하는 등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며 “경북 안동에 설립한 백신공장 ‘L하우스’를 통해 신규 백신이 개발되는 대로 대량생산할 수 있는 체제도 갖췄다”고 말했다.

SK바이오는 보건당국과 연계해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 아래 최근 질병관리본부가 공고한 ‘신종 코로나 면역항원 제작 및 평가기술 개발’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안재용 대표는 “백신회사로서 인류를 위협하는 바이러스에 대처해야 한다는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기술 확보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훈성 기자 hs0213@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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