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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국제방폭 서비스 지원 가동 ‘카운트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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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국제방폭 서비스 지원 가동 ‘카운트 다운’

입력
2020.02.2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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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조 4000억 규모 세계 방폭산업 활성화 기대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청 전경.

울산 ‘국제방폭 서비스 퍼실리티 인증 지원시스템 구축 사업’이 가동을 앞두고 있다.

25일 울산시에 따르면 2018년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돼 ‘위기지역 대체사업 육성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국비 25억원 등 총 58억원을 투입, 2월 시험동 준공에 이어 오는 4월 장비 구축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시험동은 장수명기술지원센터(테크노산업로 55번길 5) 연면적 1,017㎡, 2층 규모로 오는 4월 말까지 총 40종의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현재 세계 방폭 기자재 시장은 2016년 41억 3,000만 달러(약 5조)에서 2021년 61억 3,000만 달러(약 7조 4,000억원)로 추정됨으로 국제 방폭 기자재 산업과 방폭 서비스 퍼실리티 산업은 매년 8%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국제방폭 기자재의 유지보수 및 서비스에 대한 국제 규칙이 강제화(IEC 60079-19*)돼 인증을 획득하지 못한 시설에서는 서비스 퍼실리티 사업을 수행할 수 없도록 규정, 사업의 필요성이 점증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는 수리업체 중 방폭 서비스 퍼실리티 미인증업체는 현대엔지니어링 등 19개사로 9개가 울산에 있다.

울산지역은 세계 최대 조선소인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및 국내 최대 방폭기기 생산능력을 가진 현대일렉트릭이 위치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산업지원항인 울산항이 있어 방폭 서비스 퍼실리티 사업 여건이 좋다.

이에 반해 국내 방폭 서비스 인증 획득 기업은 4개사(효성-창원, 대양전기-부산, M&E-부산, 동양산전-울산)로 네덜란드(77), 영국(34) 등 전 세계 241개사에 비해 매우 미약한 실정이다.

이번 국제방폭 서비스 퍼실리티 인증 지원 시스템 구축으로 방폭기자재 유지보수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신규장비 판매와 연계, 시장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강규홍 사업 책임자는 “국제방폭 서비스 퍼실리티 인증 지원 시스템 구축으로 조선해양 기자재 방폭산업 육성, 고용 확대 및 방폭 기자재 수리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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