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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바빠’ 코로나 확산에 119 출동 2주새 21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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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바빠’ 코로나 확산에 119 출동 2주새 21배 급증

입력
2020.02.26 18:08
수정
2020.02.26 21:0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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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광주 북부소방서에서 신종 코로나 의심환자를 이송하는 구급차를 전문업체가 소독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25일 오후 광주 북부소방서에서 신종 코로나 의심환자를 이송하는 구급차를 전문업체가 소독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119 구급대 출동 건수가 급증했다.

26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의심환자 신고를 받고 119 구급대가 출동한 건수는 2월 첫째 주(1∼7일)에 14건, 둘째 주(8∼14일)에 84건, 셋째 주(15∼21일)에 292건를 기록했다.

셋째 주 출동 건수는 첫째 주의 20.9배였고, 하루 평균 출동 건수는 41.7회였다. 하루 출동 건수가 첫째 주 7일 모두 합한 것의 세 배였다는 얘기다.

서울 119가 접수한 의심증 상담 신고 건수도 같은 기간 각각 414건, 573건, 1,668건으로 급증했다.

그러나 일반 환자인 줄 알고 일반 구급대가 출동했다가 나중에 의심 환자로 분류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 경우 이송 대원은 별도 시설에서 이송 환자의 확진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되다. 이 때문에 응급환자 이송에 공백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고열이나 기침 등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먼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본부 관계자는 “1339 상담을 통해 필요한 경우 전담 구급대가 이송해야 출동 공백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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