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권과 상관없는 양…‘정치 1번지’ 종로 믿는다”
안철수 ‘지역구 무공천’에는 “반문연대로 심판 환영”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연합뉴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8일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오는 4ㆍ15 총선에서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것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 폭정에 가장 책임이 있는 사람”이라며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자신은 마치 문재인 정권과 상관없는 양 미소와 너그러운 척 하는 모습으로 종로 구민들을 현혹하는 것은 참으로 보기 민망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탄핵대선과 위장평화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국민들로부터 혹독한 심판을 받았고 이제는 문 정권 차례”라며 “경제폭망, 외교고립, 북핵노예, 울산 시장 선거 부패, 조국사태, 코로나 방역 실패 등에 대한 책임을 추궁 하는 것이 이번 총선”이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종로선거는 부패하고 무능한 문 정권의 책임자에 대한 심판이 그 본질”이라 강조하고 “나는 정치 1번지 종로 주민들의 의식 수준과 문 정권의 책임자를 응징하는 분노 투표를 굳게 믿는다”고 힘주어 말하기도 했다.

또한 경남 양산을에 출마를 선언한 홍 전 대표는 여당 소속 김일권 양산시장과 관련해서도 “선거법 위반 상고심 선고가 법정기간을 훨씬 넘겨 선고 지연되고 있다”며 “대법원 2부에서 이미 심리를 마친 것으로 보이는 양산시장 선거법 위반 사건을 늦어도 3월12일까지는 선고를 해야 이번 총선에 동시 선거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선고 지연을 하게 되면 양산시장 보궐선거는 내년 4월로 넘어가 심각한 행정 공백이 오게 된다”며 “부디 이점 참작해 대법원 2부에서는 내달 12일까지 꼭 상고심 판결선고 해주길 다시 한 번 간청한다”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지난해 9월 선거법 위반 혐의로 2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 받아 대법원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홍 전 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이날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만 공천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두 손 들고 환영한다”며 “지금은 반문연대로 문 정권의 무능과 부패를 심판할 때”라고 입장을 냈다.

그는 “이제 모두 하나가 돼 이번 총선에서 문 정권을 심판하고 2022년 정권 교체를 이뤄야 나라가 정상적인 국가로 간다”며 “우리당에 들어와 모두 함께 하자, 지난 대선 2, 3, 4등을 합치면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함께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이유지 기자 mainta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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