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영국 언론 ‘기지 봉쇄’ 보도

대구 지역 주한미군 캠프 워커 관계자가 25일 오후 부대 출입문에서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주한미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기지를 봉쇄했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29일 반박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주한미군이 방역 조치로 ‘봉쇄(lockdown)’와 ‘출입금지(barring)’ 조치를 취했다는 언론 보도는 부정확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전날 영국의 한 언론은 미군이 주한미군 기지를 봉쇄했다고 보도했다.

주한미군은 “주한미군 사령관의 최우선 과제는 군대의 보호”라며 “주한미군은 기지 출입구에서 보건 설문조사를 하고 온도를 재는 등 입국 통제 조치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열이 있거나 신종 코로나 증상이 확인되면 의료진이 출입 여부를 결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미군은 앞서 이달 24일 대구 지역의 주한미군 가족(61ㆍ여)이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장병과 시설에 대한 위험 단계를 ‘중간’에서 ‘높음’으로 상향 조정하고 유지 중이다. 아울러, 모든 부대 출입을 제한하고 필수적인 임무 수행자가 아닐 경우 미팅, 집회, 임시 파견 등도 제한했다.

이혜미 기자 herstory@hankookilbo.com

공감은 비로그인 상태에서도 가능합니다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치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