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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인천 연수구 확진자 접촉 한방병원 입원환자 모두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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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인천 연수구 확진자 접촉 한방병원 입원환자 모두 음성

입력
2020.02.29 12:41
수정
2020.02.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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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관계자 검사 결과 29일 오후 발표

이달 27일 오전 인천 남동구 하나로마트 남동농협본점 입구에 마스크 판매예고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연합뉴스
이달 27일 오전 인천 남동구 하나로마트 남동농협본점 입구에 마스크 판매예고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연합뉴스

인천 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허리디스크 치료를 위해 입원했던 한방병원 입원 환자들이 검체 채취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가 29일 발표한 신종 코로나 확진자 A(44)씨에 대한 역학조사 중간 결과에 따르면 A씨가 허리디스크 치료를 위해 24~27일 구월동 자생한방병원에 입원하는 과정에서 접촉한 이 병원 입원환자 66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A씨의 아내와 자녀 2명도 이날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오후 A씨와 접촉한 병원 관계자 85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

인천시는 병원 환자와 관계자를 모두 격리 조치하고 검사를 진행했으며 병원 방역 소독도 마쳤다.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에 근무하는 A씨는 이달 15~17일 대구를 방문해 친구를 만났으며 18일 경기 의정부로 출장을 다녀왔다. 19~21일에는 연수구 동춘동 자택과 회사를 오갔으며 22일부터 이틀간은 자택에 머물렀다.

그는 24일 허리디스크 치료를 위해 자생한방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귀가했다가 이날 오후 이 병원 4인실에 입원했다. A씨는 26일 체온이 38.4도까지 올랐고 다음날 퇴원 후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이날 오후 자가 격리 중 신종 코로나 양성 판정 통보를 받고 가천대 길병원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시 측은 “병원 내 접촉자 파악과 조치는 완료된 상태”라며 “A씨와의 면담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한 뒤 파악되는 추가 접촉자와 이동경로 등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온 35세 중국인 여성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A씨를 포함해 인천에서는 모두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에는 대구에서 이달 17일 이사를 온 신천지 예수교회 신도도 포함돼 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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