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물류가 사람 없이 스스로 이동… ‘5G 스마트 항만’ 온다
알림

물류가 사람 없이 스스로 이동… ‘5G 스마트 항만’ 온다

입력
2020.03.10 09:22
0 0

LG유플러스, 2021년 실증 추진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LG유플러스가 항만 내 트럭 등이 스스로 주행하며 물류를 실어 나르는 스마트 항만 구축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무인자동화 로봇 전문업체 포테닛과 ‘5G 기반 스마트 항만 물류 자동화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 항만의 핵심 요소는 물류 운반의 자동화다. 포테닛은 물류 설비의 무인화, 자동화 기술을 제공하고 LG유플러스는 5G 네트워크를 접목하기로 했다. 5G 기반의 무인 설비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고 이들의 움직임을 영상으로 초저지연 전송하는 제어 시스템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와 포테닛은 상반기 중 무인 자동화 서비스를 기획하고 하반기에 현장의 물류 설비와 환경을 분석해 서비스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실제 연구 개발과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하며 서비스 실증을 진행한다.

5G 스마트 항만 개념도. LG유플러스 제공
5G 스마트 항만 개념도. LG유플러스 제공

스마트 항만이 구현되면 항만 안에서 수동으로 다수의 물류 설비를 조작할 필요가 없고 관제 센터에 소수만 남아 모니터링과 원격제어만 수행하면 돼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야적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등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융복합사업담당 상무는 “LG유플러스 5G 인프라와 포테닛의 물류 설비 자동화 기술을 토대로 최첨단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며 “국내 항만이 스마트 항만으로 바뀔 수 있도록 관련 기술 실증과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형도 포테닛 대표는 “스마트 항만은 5G 초저지연 통신 기술과 자율주행 기술이 융합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항만 자동화 분야에 초저지연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스마트 인프라 솔루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