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국내 사망자는 154명으로 늘었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파티마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78세 남성이 28일 오후 5시 16분쯤 숨졌다. 이 남성은 1일 설사와 가래 증가 증세를 보여 4일 파티마병원 진료소를 방문해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를 받아왔지만 끝내 숨졌다. 기저질환으로 고혈압과 당뇨 등이 있었다.
87세 여성도 28일 오후 10시 8분쯤 숨졌다. 이 여성은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 중이었고,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기저질환으로 치매와 고혈압, 당뇨를 앓고 있었다.
현재 대구에서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사람은 36명이며, 인공심폐장치인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를 단 중환자도 10명이다. 대구지역 사망자는 104명이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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