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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여권 비례정당에 “총선 뒤 합쳐서 조국 대통령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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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여권 비례정당에 “총선 뒤 합쳐서 조국 대통령 만들 것”

입력
2020.03.31 11:21
수정
2020.03.3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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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ㆍ통합당 꼼수 지적하며 “배부른 돼지가 더 먹으려는 행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여권 비례대표 전용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에 대해 “두 정당이 총선 뒤에 합쳐서 조국 대통령 만들기도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둘 다 조국 수호 정당 아니냐”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상대 당 위성정당을 고발까지 해놓은 상태에서 위성 정당을 하나도 아니고 둘이나 만들었다”며 “후안무치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시민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비례대표용 정당이고, 열린민주당은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정봉주 전 의원이 주도한 비례대표 정당이다.

안 대표는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 창당에 대해 “기득권 거대 양당이 배부른 돼지가 더 먹으려 하는 행태를 보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라고 하는데 20대 총선과 차이가 없어졌다”며 “세계 민주주의 역사상 이런 것이 있었나? 부끄러운 일이다”고 했다.

안 대표는 이날 모두 발언에서 밝힌 400㎞ 국토 종주 계획은 “양당의 위성정당에 대해 단식이 아닌 또 다른 저항의 표현을 생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김예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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