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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은 무서워?’…김종인, 현충원서 ‘민’자 적었다 왜 지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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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은 무서워?’…김종인, 현충원서 ‘민’자 적었다 왜 지웠나

입력
2020.04.01 11:17
수정
2020.04.0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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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는 국기에 허리 숙여 인사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참배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뉴시스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참배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뉴시스

1일 현충원을 찾은 김종인 미래통합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지도부가 참배 과정에서 실수를 연발했다.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에는 황교안 대표와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박형준신세돈·심재철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 선대위 지도부는 물론 나경원·지상욱·김삼화·이동섭·김웅·배현진 등 수도권 출마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의미심장한 실수’는 현충탑에 참배를 마친 김종인 위원장의 방명록에서 나왔다. 김 위원장은 방명록에 먼저 “구국의 일념으로 자유민주 국가를 회복하겠습니다. 2020.4.1”이라고 썼다. 이어 자신의 직책과 이름을 적을 때 김 위원장은 ‘민’자를 썼다가 황급히 이를 지운 뒤 ‘미래동합당 선대위 위원장 김종인’이라고 적었다.

김 위원장이 썼다 지운 ‘민’자의 의미는 불분명하다. 일각에선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맡았던 김 위원장이 습관적으로 ‘민주당’을 쓰려 했던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황교안 대표도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내보였다. 현충탑 앞 ‘국기에 대한 경례’ 순서에서 황 대표는 왼쪽 가슴에 오른손을 얹었다가 다시 손을 내리고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자신의 왼편에서 참배를 진행하던 양섭 국립서울현충원장이 묵념하듯 목례를 하는 것을 보고 자세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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