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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미래통합당 ‘인천 촌구석’ 발언 반드시 심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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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미래통합당 ‘인천 촌구석’ 발언 반드시 심판해야”

입력
2020.04.01 14:29
수정
2020.04.0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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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정의당 국회의원이 지난달 12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광장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정미 정의당 국회의원이 지난달 12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광장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정미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이 1일 정승연 미래통합당 인천 연수갑 후보의 “인천 촌구석” 발언에 “이번 4ㆍ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의 막말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미래통합당의 인천 무시 막말병이 도졌다”며 “2018년 통합당의 전신 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의 ‘이부방천’ 망언에 이어 두 번째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천을 대표하겠다는 정치인이 자기 시민을 이토록 우습게 보면서, 어떻게 유권자에게 표를 달라고 말할 수 있는지 믿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또 “이번 막말은 예견된 것”이라며 “막말은 전염될 수밖에 없다. 한국 정치의 독보적 막말 정치인 민경욱 의원이 세 번 후보 교체 끝에 인천 연수을 후보로 결정됐을 때 미래통합당의 막말 고삐는 풀린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비난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정승연 후보는 자신의 선거사무실을 방문한 유승민 의원에게 “존경하는 유승민 대표께서 인천 촌구석까지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인천을 ‘촌구석’이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이를 비하했다는 논란이 일자 정 후보는 발언 4시간여 만에 입장문을 내고 고개를 숙였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통합당은 자유한국당 시절인 2018년에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대위 대변인이던 정태옥 의원이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가고, 망하면 인천 간다는 의미)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당시 정 의원은 곧바로 대변인직을 사퇴하고 탈당했다가 복당했다.

고은경 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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