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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등교개학, 생활방역 성공 가늠 시금석…고위험 시설 엄격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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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등교개학, 생활방역 성공 가늠 시금석…고위험 시설 엄격 방역”

입력
2020.05.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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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고등학교 3학년에 이어 학년별 순차 개학을 앞두고 “등교 개학이야 말로 생활방역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집단 감염이 주로 발생하고 있는 고위험 시설에 대해 보다 엄격한 방역 수칙을 적용하고, 관계 부처와 지자체의 합동 점검을 강화하여 집단 감염의 재발을 막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학교에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과 함께 학교 밖에서도 방역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뤄진 등교 개학은 이달 20일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27일에는 고등학교 2학년,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생으로 확대된다.

문 대통령은 “불안이 가시지 않는 상황에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부모님들의 무거운 마음을 잘 알고 있고, 정부의 마음도 같다”며 “학부모님들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하면서 학생들을 향해 “서로의 안전을 위해 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 출입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각별히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학교에서 확진자나 의심 증상자가 발생할 경우 매뉴얼에 따라 비상대응체계가 신속히 가동될 것”이라며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을 병행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도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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