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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경제상황, 20세기 초와 유사… 향후 30년간 불안정할 듯”

입력
2020.05.26 13:49
수정
2020.05.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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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포럼서 기조발언

[저작권 한국일보] 2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포스트 펜데믹, 위기인가 기회인가'라는 주제로 2020 한국포럼이 열린 가운데 '한국경제, 어디로 갈 것인가'에 대한 내용으로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 2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포스트 펜데믹, 위기인가 기회인가'라는 주제로 2020 한국포럼이 열린 가운데 '한국경제, 어디로 갈 것인가'에 대한 내용으로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홍인기 기자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기업의 예측가능성을 훼손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포스트 팬데믹, 위기인가 기회인가’를 주제로 열린 ‘2020 한국포럼’ 행사의 ‘한국경제, 어디로 갈 것인가’ 토론회에서 기조발언으로 “정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불확실한 기업 환경 속에서 예측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상황은 한 세기 전이었던 20세기 초 산업태동기 과정과 굉장히 비슷하다”며 “당시 30년간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졌는데, 앞으로도 이와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정책실장은 이어 “현재 한국사회에서 가장 원하는 것은 예측가능성이며, 더더욱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기업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의 구분”이라고 덧붙였다.

‘2020 한국포럼’은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 새로운 흐름에 대비하고, 이 변화를 도약의 계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 학계가 함께 해법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한국일보와 코리아타임스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대한상공회의소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장 초청을 최소화하고 행사를 온라인으로 중계한다. 또 청중 간격을 1m 이상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소독하는 상황에서 진행됐다.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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