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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소비자보호 그룹 분리 독립…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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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소비자보호 그룹 분리 독립…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나서

입력
2020.05.26 18:19
수정
2020.05.2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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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IBK기업은행장. 기업은행 제공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이 금융소비자보호그룹을 분리ㆍ독립하는 등 금융소비자 권익을 강화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기업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상품 개발부터 심의, 사후 관리 등 상품판매 전 과정에서 고객보호 기능을 강화하는 절차를 마련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기존 소비자브랜드그룹에서 금융소비자보호그룹을 분리한다. 고객 보호 콘트롤타워 역할을 통해 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OO)의 독립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금융소비자보호그룹 산하에는 소비자 보호 사전 조치를 위한 ‘금융소비자보호부’와 사후 관리를 위한 ‘금융소비자지원부’를 분리 운영한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상품선정 프로세스 강화 △내부통제부서 간 합동 점검을 통한 심의 고도화 △모니터링 정교화 △현장지원 강화 등의 조치들로 소비자보호 절차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고위험 투자상품을 판매한 후에는 기초자산 하락이나 손실구간 진입, 민원 발생 등의 위험(리스크) 요인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투자상품 전문 인력 양성과 판매역량을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완전한 판매절차와 합리적인 과정으로 고객이 이익을 얻고, 은행의 이익으로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 것이 이번 개편의 목표”라고 말했다. 윤 행장은 지난 1월 취임 당시 ‘바른경영’을 핵심가치로 선정하고 금융사기 대응팀을 신설했다. 이번 개편도 이러한 경영철학이 반영된 결과라고 기업은행은 설명했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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