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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인천 물류센터서 40대 계약직 쓰러져 숨져…코로나19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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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인천 물류센터서 40대 계약직 쓰러져 숨져…코로나19 음성

입력
2020.05.28 18:06
수정
2020.05.2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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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경기 부천시 오정동 쿠팡 부천 물류센터 건물 외벽에 회사 간판이 걸려 있다. 부천=연합뉴스
27일 오후 경기 부천시 오정동 쿠팡 부천 물류센터 건물 외벽에 회사 간판이 걸려 있다. 부천=연합뉴스

쿠팡 인천 물류센터에서 40대 계약직 노동자가 근무 중에 쓰러져 숨졌다.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 40분쯤 인천 서구 오류동 쿠팡 인천 물류센터 4층 화장실에서 A(40ㆍ남)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화장실에 누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심 정지 상태였다.

구급대는 심폐소생술을 하며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3개월 전부터 물류센터에서 계약직 노동자로 근무한 A씨는 3개월 3교대 근무조 중에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일하는 오후 조에 편성돼 일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쿠팡 인천 물류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천 물류센터와는 다른 곳이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라며 “부검 결과 사인은 심장 마비로 추정됐다”라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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