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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들, 시리얼 취향대로 골라 먹는다… 軍 “종류 3개→2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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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들, 시리얼 취향대로 골라 먹는다… 軍 “종류 3개→29개”

입력
2020.05.29 10:01
수정
2020.05.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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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휴가를 나온 군인들이 서울역 여행 장병 안내소(TMO)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휴가를 나온 군인들이 서울역 여행 장병 안내소(TMO)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군 장병들의 ‘시리얼 선택권’이 확대된다. 원래 하나의 업체가 공급했는데, 3개 업체가 납품하게 된다. 제품 종류는 3개에서 29개로 늘어난다.

29일 국방부에 따르면, 조달청은 장병 급식용 쌀국수 및 시리얼의 구매 방식을 ‘단일 계약자가 공급하는 방식’에서 ‘다수 공급자 계약’으로 변경한다. 다수 공급자 계약 방식은 품질ㆍ성능 또는 효율 등이 같거나 유사한 종류의 물품을 2인 이상의 계약 상대자와 계약을 맺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급하는 제도다.

국방부는 “급식용 라면, 주스 류에 이어 급식 선택의 폭을 확대하여 장병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계약 변경에 따라, 시리얼뿐만 아니라 쌀국수 선택권도 확대된다. 원래 2개사가 4개 제품을 공급했는데, 3개사가 9개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시리얼과 쌀국수는 군 장병 급식의 ‘대표 메뉴’다. 지난해 쌀국수와 시리얼에 대한 공급 계약 물량은 각각 약 340만 개, 860톤이었다.

다른 제품군에서도 선택의 폭이 늘어날 전망이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국방상용물자 업무의 조달청 이관(올해 7월 1일)에 맞춰 앞으로도 군수요 물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구매방식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앞으로도 장병이 선호하는 돈가스, 비엔나소시지, 만두 등의 품목이 다수공급자계약으로 조달될 수 있도록 양 부처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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