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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민경욱의 ‘中 해커 개입’ 주장, 조작이라는 근거 일요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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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민경욱의 ‘中 해커 개입’ 주장, 조작이라는 근거 일요일 공개”

입력
2020.05.29 15:45
수정
2020.05.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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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대 총선 ‘개표 조작설’ 둘러싼 하ㆍ민 갈등 계속 

21대 총선 개표 조작설을 둘러싸고 설전을 이어가는 미래통합당의 하태경(왼쪽) 의원과 민경욱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21대 총선 개표 조작설을 둘러싸고 설전을 이어가는 미래통합당의 하태경(왼쪽) 의원과 민경욱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연일 21대 총선 부정선거 음모론을 제기하는 같은 당 민경욱 의원의 주장이 조작이라는 ‘근거 자료’를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중국 해커가 한국 총선에 개입했다는 민 의원 측의 Follow the Party 주장은 조작이라는 근거 자료를 확보했다”며 “(이를) 오는 일요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앞서 중국 프로그래머가 선거 시스템에 자기만 알아볼 수 있게 배열한 숫자를 찾아내 이진법으로 푼 뒤 문자로 변환시켰더니 Follow the Party(당과 함께 가자)라는 문구가 나왔다며 이를 중국 해커가 4ㆍ15 총선에 개입한 증거라고 주장해 왔다.

하 의원은 이 같은 주장에 “‘Follow the Party’를 수리수리 마수리 마법의 주문처럼 반복하는 주술 정치를 하고 있다”며 “민 의원은 ‘Leave the Party(당을 떠나라)’ 할 때”라고 꼬집은 바 있다. 그러면서 공공연히 “민 의원을 출당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그로 인해 통합당 전체가 괴담 정당으로 조롱 받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 의원은 이날도 “다른 건 몰라도 당 내 괴담 세력과는 명확히 선을 그어야 한다”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전혼잎 기자 hoi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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