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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재료 보관창고서 불... ‘250만장분 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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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재료 보관창고서 불... ‘250만장분 소실’

입력
2020.06.0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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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없어…가연성이라 진화 오래 걸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대구의 한 마스크 재료 보관창고에서 불이 났다.

7일 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7시30분쯤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마스크 재료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8시간 만인 7일 오전 3시40분쯤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마스크 재료인 부직포와 가구 등이 보관된 창고 4개 동이 타면서 9,200여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실된 양으로는 마스크 250만장 이상을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소방차 51대, 소방관 160여명이 출동, 진화했다. 창고에 부직포가 대량으로 쌓인데다 불이 원단으로 옮겨 붙어 완전 진화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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