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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 의원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에... 본회의 시간 연기한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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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 의원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에... 본회의 시간 연기한 민주당

입력
2020.07.03 19:14
수정
2020.07.0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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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5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 혁신포럼 '포스트 코로나 전망과 문재인 정부 과제'에서 자리에 앉고 있다. 연합뉴스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5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 혁신포럼 '포스트 코로나 전망과 문재인 정부 과제'에서 자리에 앉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3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해 이날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오후 10시로 연기됐다. 오 의원이 ‘양성’ 판정이 나올 경우 추가 연기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오 의원은 이날 언론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난 1일 저녁에 열린 의정부시 지역행사에서 악수 인사를 나눈 시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즉시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결과는 이날 오후 8시 전후에 나올 예정이다.

국회에도 긴장감이 감돌았다. 민주당은 오 의원과 접촉한 의원들에게 의원회관이나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오후 7시로 예정된 본회의도 연기했다. 민주당은 오 의원에 대한 검사 결과가 ‘음성’이면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전체회의를 오후 8시30분에 열고 본회의는 오후 10시 이후에 열기로 했다. 오 의원이 ‘양성’ 결과가 나올 경우 본회의 날짜를 연기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지역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간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오른쪽)이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생명안전포럼 연속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역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간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오른쪽)이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생명안전포럼 연속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 의원은 이날 오전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초청 강연과 생명안전포럼 연속 세미나 등에 참석해 민주당 이낙연ㆍ우원식ㆍ송영길ㆍ박광온, 정의당 강은미 의원 등 30명 가까이 되는 여야 의원들과 접촉했다.

오 의원과 한 시간 가량 같은 공간에 머무른 이낙연 의원은 페이스북에 “오 의원과 악수 등의 접촉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기억한다”며 “그래도 국회사무처의 안내에 따라 국회안전상황실에 강연회 참석 사실을 신고했다”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일정을 보류하고 오후 1시50분 귀가해 오 의원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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