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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동안 뭐하다..." 서울시 산하 TBS 박지희 아나운서 2차 가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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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동안 뭐하다..." 서울시 산하 TBS 박지희 아나운서 2차 가해 논란

입력
2020.07.15 22:15
수정
2020.07.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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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희 아나운서, 팟캐스트 방송 도중 발언

서울시가 운영하는 TBS TV 시사 교양 프로그램 '뉴스공장 외전 - 더 룸'의 공동진행을 맡고 있는 박지희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고소 사건의 피해 여성을 향해 "4년 동안 뭘 하다가 이제 와서 갑자기 세상에 나서게 됐는지 궁금하다”고 말해 2차 가해 발언 논란이 일고 있다.

청정구역 팟캐스트 캡처 사진

청정구역 팟캐스트 캡처 사진


박 아나운서는 14일 오후 인터넷에 올라온 ‘청정구역 팟캐스트 202회 1부’에서 방송 도중 박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와 관련, “본인이 처음에는 (박 시장이) 서울시장이라는 위치 때문에 신고를 하지 못했다고 얘기를 했다”며 “왜 그러면 그 당시에 신고를 하지 못했나 저는 그것도 좀 묻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가) 4년 동안 그러면 도대체 뭘 하다가 이제 와서 갑자기 이런 식으로 김재련 변호사와 함께 세상에 나서게 된 건지도 궁금하다”고 했다.

박 아나운서의 발언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명백한 2차 가해다” “이런 2차 가해자들 때문에 피해자가 두려워서 신고 못하는거다” 등의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TBS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시 산하 공영방송이다. TBS에 매년 서울시민 세금 약 300억원이 예산으로 편성된다.

강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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