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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금나나 교수, '청각·후각 활용 공부법'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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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금나나 교수, '청각·후각 활용 공부법' 화제

입력
2020.07.2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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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나나 교수가 공부법을 알려줬다. MBC '공부가 머니?' 캡처

금나나 교수가 공부법을 알려줬다. MBC '공부가 머니?' 캡처

미스코리아 출신 금나나 교수가 예민한 아이들을 위한 공부법을 알려줘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금나나는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이창훈 가족이 출연했으며 자녀 교육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창훈 부부는 초등학교 5학년 딸 효주에게 필요한 학습법을 의뢰했다. 효주는 뛰어난 리더십은 물론 다재다능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엄마 김미정 씨의 고민은 아침부터 일어나 공부를 하는 등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딸의 성적이 오르지 않는 점이었다.

효주의 모습을 지켜 본 금나나는 "단순히 소리에 민감하다기 보다, 소음이 과거의 안 좋은 기억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인 거 같다"며 "나는 부모들에게 아이들 보는 앞에서는 최대한 싸움을 자제하라고 말하고 싶다. 그런 소리가 아이에게 상당한 불안감을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금나나는 '파블로프의 개' 공부법을 소개하며 "공부하기 전에 음악을 듣는 거다. 반복하다 보면 시험을 치기 전에 그 음악을 들으면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시험에 임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 나 같은 경우도 긴장된 상황이 있으면 그 전에 이루마 씨의 곡을 듣는 걸 좋아한다"면서 "우리가 청각 말고 후각을 활용해도 된다. 냄새를 맡으면 신호가 전달된다. 그때 기억을 담당하는 부분을 같이 자극하게 된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금나나 교수가 공부법을 알려줬다. MBC '공부가 머니?' 캡처

금나나 교수가 공부법을 알려줬다. MBC '공부가 머니?' 캡처

그는 "공부하기 전에 특정 아로마향을 맡아주는 거다. 반복적으로 하면 시험 치기 전에 그 향을 맡으면 집중해서 공부한 상황들이 같이 기억이 연상되서 떠오르기 때문에 불안감을 떨치고 시험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금나나는 "미국에 스트레스볼이라고 해서 고무나 젤리 재질로 된 공이 있다. 미국에서 연구를 진행했는데, 초등학생 대상으로 한 그룹은 스트레스볼을 활용하고 다른 그룹은 하지 않았다. 그런데 수업 시작 전에 스트레스 볼을 활용한 그룹에서 집중력이 훨씬 높아졌다"며 촉각 활용법도 알려줬다.

한편 금나나는 2002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 조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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