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에도 확진자 접촉 후 검사 받고 음성 판정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24일 유전자증폭검사(PCR)를 받았다.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이날 현지매체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은 16일 중부자바주(州) 수라카르타(솔로)의 아흐마드 푸르노모 부시장을 만났다. 다음날 아흐마드 부시장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솔로는 조코위 대통령의 고향으로 시장을 지냈던 곳이다. 인도네시아 대통령궁은 "조코위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건 맞다"라며 "보건 수칙에 따라 진행되는 통상적인 건강 검진"이라고 설명했다.
조코위 대통령과 아흐마드 부시장은 조코위 대통령의 맏아들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를 솔로 시장 후보로 내세우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코위 대통령은 3월에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3월 14일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다음날 조코위 대통령 부부도 검사를 받았다.
이날 기준 정부 공식 발표상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환자는 전날보다 1,761명 늘어난 9만5,418명, 사망자는 89명 추가된 4,665명이다. 일일 신규 환자 수는 지난달 9일부터 이날까지 나흘을 제외하고 1,0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