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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총각귀신, 정체는 신철 "DJ, 칠순까지 활동하는 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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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총각귀신, 정체는 신철 "DJ, 칠순까지 활동하는 게 목표"

입력
2020.08.0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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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신철이 출연했다.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신철이 출연했다.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총각귀신의 정체는 DJ 처리 신철이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장미여사의 5연승을 막기 위한 복면가수 8인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총각귀신과 처녀귀신의 대결로 펼쳐졌다. 두 사람은 신화의 '으쌰! 으쌰!'를 선곡했다. 총각귀신의 강렬한 음색과 처녀귀신의 청량한 음색이 흥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대결 결과 13 대 8로 처녀귀신이 승리해 2R에 진출했다. 솔로곡으로 유산슬의 '합정역 5번 출구'를 EDM 버전으로 부르며 복면을 벗은 총각귀신의 정체는 '너는 왜'를 부른 철미와 미애 래퍼 신철로 밝혀졌다.

'복면가왕' 신철이 EDM 무대를 선사했다.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신철이 EDM 무대를 선사했다.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최초로 EDM 무대로 정체를 공개한 신철은 "많은 분이 EDM 장르를 구체적으로 접할 기회가 없다. '복면가왕'은 전 세대가 시청하는 방송이고 많은 분이 알 수 있는 '합정역 5번 출구'로 친숙하게 다가가려는 의도였다"라고 전했다.

신철은 김성수의 축의금 미납 건에 대해 "너무 친한 사이인데 까먹었을까 봐 얘기를 전해주려고 한 거다. 달라는 건 아닌데 알고는 있어야 할 것 같다"라며 "쿨 이재훈은 많이 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신철은 철이와 미애 '너는 왜'부터 쿨의 '해변의 여인'까지 EDM 무대를 선보여 환호를 자아냈다.

30년 넘게 현역 DJ로 활동 중인 신철은 "나이로 치면 현역 DJ로는 두 번째 정도에 해당하는데 칠순까지 활동하는 게 목표다. 앞으로 십몇 년 남았는데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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