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역전의 이재명' 대선 주자 선호도 19%…이낙연 독주 흔들
알림

'역전의 이재명' 대선 주자 선호도 19%…이낙연 독주 흔들

입력
2020.08.14 10:17
수정
2020.08.14 10:39
0 0

이낙연 17% ...한국갤럽 조사서 초접전 양상

이재명 경기지사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정조달이 답이다! 공정조달제도 도입을 위한 경기도 정책토론회'에서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정조달이 답이다! 공정조달제도 도입을 위한 경기도 정책토론회'에서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경기지사가 14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9%를 기록했다. 흔들림없는 '독주'를 이어오던 같은 당 이낙연 의원의 대세론에 향후 균열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이달 11~13일 진행한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 지사는 이 의원(17%)과 오차 범위 내 초접전을 벌였다. 야권의 잠재 대선주자로 평가되는 윤석열 검찰총장(9%) 등이 뒤를 이었다. 바로 직전 한국갤럽 조사(지난달 7~9일)에서는 이 의원(24%)이 이 지사(13%)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 바 있다.

이 지사에 대한 선호도를 지역별로 보면 자치단체장을 맡고 있는 경기가 포함된 인천ㆍ경기가 2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전ㆍ세종ㆍ충청(19%) 서울(18%)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31%)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보냈고, 60대 이상(8%)이 가장 낮았다. 여성(13%)보다는 남성(25%)의 지지가 압도적이었다.

반면 '대세론'을 이어오던 이 의원은 전주 24%에서 17%로 내려앉았다. 다만 광주ㆍ전라에서의 지지율(45%)은 이 지사(17%)에 비해 높았다. TK에서도 이 의원에 대한 지지율(18%)이 이 지사(13%)보다 앞섰다.

한국 갤럽은 "지난달까지 이 의원이 7개월 연속 선호도 20%대 중반으로 단연 선두였으나, 이번 달 이 지사가 급상승했다"며 "여권 대선 주자 관련 선두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고 했다. 이어 "통상 대선 후보는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하기 때문에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의원(37%)이 이 지사(28%)를 앞선다는 점에서 우열을 논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이 지사는 대법원 파기 환송을 계기로 '사법 족쇄'가 풀린 이후부터 지지율이 급반등, 이 지사를 바짝 추격해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뢰로 지난달 27~31일 성인 2,560명 대상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벌인 결과에서도 이 지사는 19.6%를 기록해 1위인 이 의원(25.6%)을 6%포인트 차로 좁혔다.

이번 조사는 11~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전혼잎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