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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할인쿠폰' 추가 발급 못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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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할인쿠폰' 추가 발급 못 받는다

입력
2020.08.15 18:15
수정
2020.08.1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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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소비할인권 추가 발급 잠정 중단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두 달 가까이 휴관한 수도권의 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 문화시설이 운영을 재개한 지난 달 22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입장을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두 달 가까이 휴관한 수도권의 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 문화시설이 운영을 재개한 지난 달 22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입장을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904억원 어치의 소비할인권 일정을 조정했다. 서울 경기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데 따른 것이다. 이미 배포된 할인권의 경우 사용할 수 있으나, 추가 발급은 중단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의 지역 감염 확산 가능성과 할인 혜택의 지역 간 형평성 등을 고려해 소비할인권 6종의 시행 일정 조정을 전국 단위로 일괄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전날부터 시행된 영화와 박물관의 경우 현재까지 배포된 할인권은 철저한 방역 하에 사용하도록 하되, 이후 예정된 배포는 잠정 중단한다.

영화의 경우 1차 배포된 할인권은 17일까지 사용기한 내 사용할 수 있지만, 18일부터 배포할 예정이었던 2차 배포분부터는 배포를 잠정 중단한다.

박물관 전시 할인권은 이미 배포된 200여장은 사용할 수 있으며, 16일부터 전국 단위로 발급을 모두 잠정 중단한다.

미술 전시, 공연, 민간 실내체육시설 등 아직 예약 또는 판매가 시작되지 않은 할인권들은 시행 일정을 전면 연기한다.

미술 전시 할인권은 21일부터, 공연 할인권은 24일부터 발급 예정이었으나 각각 사용처의 72%, 75%가 서울·경기임을 고려해 방역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모두 잠정 중단한다.

24일부터 발급할 예정이었던 민간 실내체육시설 할인권 역시 고위험시설 집합 제한 등에 따라 잠정 중단한다.

아울러 숙박과 여행 할인권은 예약 시기와 실제 사용 시기가 달라 예약은 예정(숙박 14일부터, 여행 25일부터)대로 진행하되 향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실제 사용 기간 연기를 검토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번 조치는 물론 앞으로도 분야별 할인권이 철저한 방역 대책을 기반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추후 방역 상황이 안정돼 다시 시행할 경우에도 방역지침을 상세히 안내하고 분야별 점검단을 구성해 현장 관리와 점검을 강화하는 등 안전한 여가문화 확산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체부는 숙박?여행?공연?전시?영화?체육 분야에 3차 추경을 통해 마련한 예산 904억원을 투입해 분야별 선착순으로 총 861만명에게 할인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강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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