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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나왔다는 김문수, 배현진에 "이건 무슨 홍두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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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나왔다는 김문수, 배현진에 "이건 무슨 홍두깨"

입력
2020.08.21 06:28
수정
2020.08.2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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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가 어렵나" 배현진에…"그런 말한 적 없는데"

차명진 전 의원이 15일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김문수 전 지사와 얼굴을 밀착한 채 찍은 '인증샷'. 차명진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

차명진 전 의원이 15일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김문수 전 지사와 얼굴을 밀착한 채 찍은 '인증샷'. 차명진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자신을 향한 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의 비판을 받아쳤다.

김 전 지사는 20일 저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오전 병원에 가서 코로나19 검사를 했는데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차명진 전 국회의원은 이 글에 "다행이다"라는 짧은 답글을 달기도 했다. 김 전 지사는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직후 차 전 의원과 함께 얼굴을 맞대고 찍은 사진이 공개돼 감염 우려를 샀다.

김 전 지사는 17일 오후 국회의사당역에서 경찰이 검사를 요청하며 동행할 것을 제안하자 "내가 국회의원을 세 번했다"고 언성을 높여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해 배 의원은 20일 자신의 SNS에서 "검사가 어려운 일이냐"며 "주목받는 인물일수록 정부의 방역 조치에 더욱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날 다른 글에서 김 전 지사는 "검사가 어렵다는 생각도 한 적 없고 말도 하지 않았는데 야당 대변인이라는 분이 이건 무슨 홍두깨인지"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경찰관들이 일요일 밤 늦게 귀가하는 저를 붙들어서 근거를 제시하지도 않고 코로나 검사 받으러 가자고 하면 순순히 같이 가라는 말씀을 배현진 대변인이 하고 계신가"라며 별다른 증상은 없지만 당일 스스로 검사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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