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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이준기-남기애-손종학, 기묘한 가족...히든카드 김지훈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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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이준기-남기애-손종학, 기묘한 가족...히든카드 김지훈 등장

입력
2020.08.2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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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이 화제다. tvN 방송 캡처

'악의 꽃'이 화제다. tvN 방송 캡처

‘악의 꽃’ 속 배우 남기애 손종학 그리고 김지훈이 강렬한 미스터리의 축을 이루고 있다.

지난 8회로 수도권 가구 기준 최고 5.3%의 시청률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한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은 매회 미친 전개와 역대급 ‘작감배(작가+감독+배우)’ 합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 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그 가운데 미스터리의 중심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남기애(공미자 역) 손종학(백만우 역)과 짧은 등장만으로 역대급 임팩트를 선사하고 있는 김지훈(백희성 역)의 명품 연기로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려 상승세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

극 중 15년 전 ‘가경리 이장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된 후 도망자로 살고 있던 도현수(이준기)는 우연히 백희성(김지훈)이 운전하던 차에 치여 의식을 잃었다.

그러나 깨어나 보니 운전자였던 백희성이 돌연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있었고 명예욕에 빠진 백만우(손종학)는 이런 아들의 상태를 제 치부처럼 여기며 도현수에게 신분 세탁을 제안했다.

그 당시 백만우는 백희성이 의식불명이 된 이유를 두고 “누구도 의도치 않은 사고가 일어났다”고 했지만 이후 “그럼 희성이를 저렇게 만들지 말았어야지!”라고 공미자를 몰아붙인 말에선 그 ‘사고’ 속에 아내의 책임이 있음을 암시해 추리 촉을 세우게 했다.

이 같은 남편의 압박에 지친 공미자는 결국 “왜 그날 전화 안 받았어!"라고 분노를 터뜨리며 백만우에게도 책임을 전가해 갈등이 극한으로 치달았다.

이에 극에 흠뻑 빠져든 시청자들은 도현수를 차로 들이받았던 백희성이 갑자기 의식불명이 된 이유와 백만우와 공미자가 대체 무슨 비밀을 숨기고 있는 것인지 사건의 전말에 뜨거운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지난 방송에서 그동안 죽은 듯 누워있던 백희성이 깨어나면서 새로운 판도를 예고했다. 백희성 역의 김지훈은 지난 20일 방송된 8회 엔딩에서 인공호흡기를 떼자 서서히 눈을 뜨는 장면으로 강렬한 등장을 알렸다.

더 도현수가 아닌 백희성으로 살고 싶다는 ’가짜 백희성‘과 15년 만에 눈을 뜬 ’진짜 백희성‘, 두 백희성 사이에 어떤 파장이 일어날지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세차게 뛰게 하고 있다.

한편 고밀도 감성 추적극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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