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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내 조폭 발언이 친문 겨냥? 곡해ㆍ갈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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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내 조폭 발언이 친문 겨냥? 곡해ㆍ갈라치기"

입력
2020.08.26 08:24
수정
2020.08.2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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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정당은 조폭, 군대 아니다" 발언에
"재난지원금 이견, 분란 아니란 취지" 해명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수원 경기도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도권 대유행에 따른 대도민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수원 경기도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도권 대유행에 따른 대도민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정당은 조폭이나 군대와 다르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발언이 더불어민주당 내 일부 친문(친문재인)세력을 겨냥했다는 일각의 해석을 두고 "전혀 아니다"라고 26일 해명에 나섰다.

이 지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그 이야기를 쓴 이유는 민주정당 내에서는 입장이 다양할 수 있고 의견을 내야 당론 결정이 합리적으로 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의견이 다양하니까 그래서 당인 것이고 의견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게 조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언론들은 이걸 전혀 다르게 본다. 의견을 달리 내니까 분란, 불협화음이다, 심지어는 저보고 반기를 들었다는 이런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자신의 언급은 일부 친문 강성 지지자들이 아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를 둘러싼 여권 내 설왕설래를 '분란'으로 보는 언론을 향한 것이란 취지다. 이 지사는 "똑같은 당원들 간의 얘기인데 언론을 이용해서 갈라치기 하지 말라고 했더니 이걸 이용해서 도리어 또 갈라치기를 한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 "제가 보기엔 오해가 아니고 곡해"라고도 강조했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도 재난지원금의 '100% 지급'을 주장하면서 '차등ㆍ선별 지급론'과는 선을 그었다. 그는 "국가가 재정여력이 충분한 상태에서 돈 아끼자, 이러면서 지금 경제를 망가뜨리고 있는 게 진짜 문제"라고 꼬집었다.

전혼잎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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