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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김종인 만나는 날 "김종인 대권도전 가능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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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김종인 만나는 날 "김종인 대권도전 가능성 있다"

입력
2020.09.01 10:07
수정
2020.09.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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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의 상임위원장 재배분 요구 수용 어렵다"
"환자 외면하는 의사 상상할 수 없는 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지난달 31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지난달 31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하는 날 '김종인 대망론'을 꺼냈다. 이 대표는 1일 오전 당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김 위원장과 회동한다.

이 대표는 1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김 위원장의 대선 출마 전망에 대해 "그런 얘기를 바람결에 들은 적은 있다. 그럴 수 있다. 가능성이야 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대표로 선출된 이튿날인 지난달 30일 김 위원장과 통화했다며 친밀감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김 위원장이) 잘 됐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김 위원장님이 추천하는 통합당 쇄신 방향은 잘 하시는 것 같으니 잘 실현되도록 저도 도울 수 있으면 돕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과) 굉장히 가깝게 느껴왔다. 좋은 선후배로 지내왔다"고 덧붙였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요구한 국회 상임위원장 재배분에 대해선 "어렵다"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당장 정기국회에 해야 할 일이 많은데, 급한 일을 못 하게 하면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재난지원금, 코로나19 상황 따라 3차 지급도 고려해야"

이낙연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가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참배를 하고 있다. 뉴스1

이낙연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가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참배를 하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2차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선 "당정과 물밑 논의 중으로, 이번 주 큰 가닥이 잡힐 것"이라며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다면 내주 초까지는 (지원금 방안이) 결론이 나야 추경안을 편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국민 지급 가능성에 대해선 "기류는 그렇게 안 보인다"며 선별 지급 입장을 재확인했다. 재난지원금 지급이 2차로 끝나지 않고 3ㆍ4차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 대표는 "(3ㆍ4차 지급도) 고려해야 한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이번으로 끝날지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두고 무기한 파업을 하며 의료진들이 반발하는 데 대해 "생사기로에 놓인 환자를 의사가 외면하는 것 자체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의료계가) 자꾸 요구 조건을 붙이는데, 그렇게 하면 (지금 행동들이) 진심인가 여부를 신뢰받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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