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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의협회장, 27일 탄핵여부 결정…의·정 합의 무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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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의협회장, 27일 탄핵여부 결정…의·정 합의 무산 우려

입력
2020.09.20 19:01
수정
2020.09.2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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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임될 경우 의정합의 무산 우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왼쪽)이 14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부당 의사구속 사태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의협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 10일 법원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의사를 법정 구속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연합뉴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왼쪽)이 14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부당 의사구속 사태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의협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 10일 법원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의사를 법정 구속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연합뉴스


정부와 공공의대 설립, 의대정원 확대를 놓고 대치해온 끝에 지난 4일 의정합의에 도달한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27일 대의원회 임시총회를 열어 최대집 의협 회장 등 집행부에 대한 불신임 및 탄핵 여부를 결정한다. 최대집 회장 집행부가 불신임될 경우 자칫 20여일의 의사파업을 겪으며 힘들게 이룬 의정합의가 무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20일 의협 등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 대의원회는 전날 운영위원회를 열어 27일 임시총회를 개최해 최 회장과 방상혁 부회장 등 집행부에 대한 불신임과 새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안건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임시총회 개최가 확정되면서 최 회장을 제외한 의협 집행부의 직무는 정지됐다.

최 회장 집행부에 대한 불신임안 발의 배경은 의정합의가 졸속으로 이뤄졌다는 내부 비판 때문이다. 집행부가 정부와 합의하면서 공공의대 설립을 완전히 철회한다는 내용을 명문화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내부에서 끊임없이 제기됐고, 이 때문에 합의 이후에도 한동안 전공의 파업이 이어지는 등 여진이 계속되기도 했다.

남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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