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백마는 배우 최란이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숨은그림찾기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8인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세 번째 무대는 흑마와 백마의 대결로 꾸며졌다. 두 사람은 나훈아의 '홍시(울엄마)'를 선곡했다.
흑마의 편안하고 내공이 느껴지는 음색과 백마의 우아한 목소리가 판정단을 집중시켰다.
대결 결과 13 대 8로 흑마가 승리해 2R에 진출했다. 솔로곡으로 한명숙의 '노란 샤쓰의 사나이'를 부르며 복면을 벗은 백마의 정체는 배우에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최란으로 밝혀졌다.
최란이 '복면가왕' 1라운드 대결 상대로 희망한 사람은 남편 이충희였다. 최란은 "이충희 씨의 진모를 제가 알지 않느냐. 약간 반음 음치다. 그럼 1승은 가져가는 건데"라며 아쉬워했다.
최란은 "김구라 씨 때문에 부부싸움이 났다. '복면가왕'을 보다가 '김구라 씨 너무 귀여워'라고 했더니 남편이 '야! 김구라가 뭐가 귀엽냐'라면서 발끈하더니 TV를 끄고 나가더라"라고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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